<>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 (MBCTV 오후 8시)

=재천은 민규가 연락도 없이 외박하자 몹시 걱정한다.

그 시각 민규는 엄마 계순의 방에서 지난 얘기를 듣는다.

재천에게 다시는 민규를 안찾겠다고 약속했다는 소리를 듣고 민규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느낀다.

홍여사가 대문앞에 주차해놓은 차때문에 동네남자와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재천이 다짜고짜 그 남자의 멱살을 잡으며 자신이 남편이라고 소리
지른다.


<> "대하드라마" <용의눈물> (KBS1TV 오후 9시45분)

=방원은 명 황실과의 혼사문제를 처음 거론한 조박을 귀양보낸다.

김한로의 딸을 모시던 허상궁이 양녕을 찾아가 황실과의 혼사문제를
이야기하자 양녕은 가례를 결코 파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한로의 딸에게
서찰을 보낸다.

그 서찰을 본 김한로의 딸은 눈물을 흘리고 방원은 그제서야 양녕의
가례를 서두른다.

조박의 귀양소식을 들은 민무구와 민무질은 이 일 뒤에도 이숙번이 있음을
의심한다.


<> "미리 가본 대학" (EBSTV 오후 10시20분)

=한국기술교육대는 산업현장을 이끌어 갈 실천공학기술자 양성 및 직업
능력개발교사 육성을 위해 92년 정부출연으로 설립됐다.

현장기술 중심의 실험실습교육을 자랑하는 한국기술교육대는 실제로 4년
동안 총교육시간의 50%에 해당하는 시간을 실험 실습 교육에 할애하는데
이는 일반 국공립대학의 5배 수준이다.

재학생 전원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갖추고 모두에게 수업료 면제혜택도
준다.


<> "주말극장" <아름다운 죄> (SBSTV 오후 8시50분)

=병구의 부모에게 인사드리러 간 영희는 듣던 것 이상으로 완고한 그의
부모를 보고 놀란다.

병구의 어머니는 병구가 고등고시를 준비하지 않는 것까지 영희 탓으로
돌리며 결혼을 반대한다.

영희는 병구 부모님의 심한 냉대에 당황한다.

더구나 병구에게 이미 집안에서 정한 약혼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영희의
마음은 흔들린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