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3일부터 우수재활용제품의 품질인증
(GR마크) 대상품목을 폐유리 등 9개분야 50개품목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국립기술품질원이 통상산업부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재활용제품의
품질인증제는 그간 소비자가 외면해오던 재활용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그 수요를 확대하기위한 제도로 97년6월10일부터 폐지 폐플라스틱 폐고무
등 3개분야 25개 품목을 1차선정, 접수해왔다.

이번에 2차선정된 인증대상품목은 자동차용 흙받이등 폐플라스틱분야
9품목, 아파트바닥재 등 폐고무분야 2품목, 황산알루미늄등 폐산
폐알칼리분야 2품목, 재생혼섬펠트 등 폐섬유분야 4품목, 재생유리병 등
폐유리분야 2품목, 콘크리트벽돌 등 석탄재 관재등 분야 2품목,
재생가열혼합 등 건설폐재분야 3품목, 책상용 상판 등 폐목재분야 1품목 등
25품목이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재활용제품 규격제정위원회를 구성, 재활용제품의
품질규격을 제정하고 업계로부터 인증대상품목선정 요청이 있을 경우
인증대상품목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