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엘튼 존, 공상과학소설(SF)작가 아서 C. 클라크, 여배우 데보라 커를
비롯, 근 1천명이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새해 작위 및 훈위 수여대상자로
선정됐다.

엘튼 존(50)은 지난해 8월31일 사망한 다이애너 전 왕세자비 장례식에서
부른 "바람속에 흔들리는 촛불"로 나이트작위를, 아서 클라크(80)는 "2001년:
우주오디세이"를 비롯, 80여권의 책을 저술한 공로로 역시 나이트작위를
받게 됐다.

데보라 커, 애니트 크로스비, 앨런 하워드 등 배우들과 가수 페튤러
클라크는 커맨더 오브 브리티시 엠파이어(CBE)훈위를 받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