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피부과학의 선구자이며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의 최초 한국인
교장을 역임한 해관 오긍선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연보비가 오는 2월중 서울
망우묘지공원에 세워진다.

이는 오긍선선생기념사업회가 지난해 3월 연보비 설립을 제안한 것을
서울시가 연세대측에 정식으로 승인함에 따라 확정된 것이다.

연보비는 애국지사나 사회적 공헌이 큰 인물에 대해 공적사항과 연보를
기록해 그 업적을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세워지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