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증가불구 당기순이익은 감소...주요 이통업체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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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동통신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20% 이상 늘었으나 요금인하등
이동통신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대부분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7년 매출액이 96년보다 23.3%증가한 3조3천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4% 줄어든 1천1백억원에 머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지난해 매출액이 96년보다 2백3% 증가한 5천억원으로 늘어
났으나 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은 97년중 각각 96년과 비교해 30.5%증가한
2천4백억원과 2천3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70억원과 1백50억원의 당기순이익
을 올렸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지난해 이동전화요금이 인하되고 단말기보조금등
을 지급해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통은 시티폰사업에 1천억원 가까이 투자했으나 매출이 적어 지난
96년 1백26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이 올해는 45%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의 가입자 증가율이 낮아짐에 따라 업체
간의 가입자 확보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동통신시장 상황이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
이동통신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대부분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7년 매출액이 96년보다 23.3%증가한 3조3천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4% 줄어든 1천1백억원에 머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지난해 매출액이 96년보다 2백3% 증가한 5천억원으로 늘어
났으나 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은 97년중 각각 96년과 비교해 30.5%증가한
2천4백억원과 2천3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70억원과 1백50억원의 당기순이익
을 올렸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지난해 이동전화요금이 인하되고 단말기보조금등
을 지급해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통은 시티폰사업에 1천억원 가까이 투자했으나 매출이 적어 지난
96년 1백26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이 올해는 45%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의 가입자 증가율이 낮아짐에 따라 업체
간의 가입자 확보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동통신시장 상황이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