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내유적과 유물 5점을 자세하게
소개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2백쪽)이 출간됐다.

97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회와 삼성문화재단이 발간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종묘와 불국사및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수원화성 등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을 쉽고 간결하게 소개한 책.

국내 문화재전문가들의 해설과 유명 사진작가들의 화보를 곁들여
문화유산들의 역사적 특징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도록 꾸며졌다.

비매품.

석굴암과 불국사는 강우방(국립경주박물관장)씨가, 종묘와 해인사
장경판전은 이상해(성균관대 교수)씨가 집필했다.

창덕궁은 김동현(문화재연구소 소장)씨, 종묘제례는 송혜진(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씨, 해인사 고려대장경은 지관스님(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이
각각 해설했다.

종묘와 종묘제례에 관한 사진은 사진작가 배병우(서울예전 교수)씨가
2년여동안 촬영한 작품.

석굴암과 불국사는 안장헌, 해인사와 수원화성은 주명덕, 창덕궁은
김대벽씨의 작품이다.

<백창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