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고광철 기자 ]

98 북미국제모토쇼가 미국자동차중심지인 디트로이트의 코보전시장에서
4일 오전(현지시간) 보도발표회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50여개 자동차업체들이 60여종의 컨셉트카(미래에
판매할 차)와 시판차량을 출품했다.

특히 미국의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 자동차업체들이 승용차와
트럭부문의 올해 신모델을 일제히 출품, 세계자동차시장공략을 위한 태세를
갖췄다.

한국업체로는 현대자동차가 미국현지법인(HMA)을 통해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한편 기아차 인수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미국 포드자동차의 웨인 부커
부회장은 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기아차 인수및 지분과 관련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