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옛 삼립식품 공장부지에 건립된 두산아파트
1천4백95가구의 입주가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두산아파트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춘데다 대단지에 걸맞게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시흥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와 지하철2호선(구로공단역)을 통해 도심 및
인근지역으로 쉽게 진출할수 있다.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단지 배후에 있던 공단내 공장 60%이상이 이전했고 나머지
공장들도 수년내에 외곽으로 옮겨 갈 계획이어서 앞으로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두산아파트는 24~48평형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6백54가구, 32평형 5백67가구, 38평형 1백가구,
49평형 1백74가구 등이다.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전평형의 전세물량이 골고루 나와 있고 가격도
인근 아파트보다 10%이상 싸게 형성돼 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특히 32평형이상의 중대형아파트 전세매물이
3백개이상 쌓여 있을만큼 물량이 풍부해 수요자들은 향과 위치가 좋은
물건을 골라 잡을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값은 24평형이 5천5백만~6천만원, 32평형 6천5백만~7천5백만원선이고
38평형과 49평형도 각각 9천만원과 1억2천만원 정도면 얻을수 있다.

인근의 현대 1차아파트는 24평형이 6천만~6천5백만원, 34평형이
8천5백만~9천만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다.

매매물량은 중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조금 나와 있으나 매기가 끊겨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유대형 기자 >

<>문의 : 월드공인 (02) 837-3300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