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크리에이티브컨설팅(대표 이병구)이 태국 대만 싱가포르등에 모두
5백20만달러 상당의 크린룸설비를 수출했다.

이회사는 최근 IBM 태국공장에 2백40만달러,싱가포르 시게이트사의 우
드랜드공장에 80만달러 상당의 크린룸 설치공사를 마친데 이어 대만
프로미스사에 2백만달러 규모의 설비를 선적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대만의 엡손공장으로부터 1백만달러 상당의 크린룸설비를 수주,
수출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회사의 이사장은 "최근의 원화가치 절하 영향으로 국산 크린룸장비
의 경쟁력이 높아 올상반기에는 대만 일본등지로부터 대량 수요가 예측
된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이에따라 40억원을 들여 반도체공장용 케미컬필터를 생산할
공장을 경북 왜관에 준공,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연건평 1천5백평 규모의 이공장은 반도체공장내의 먼지 및 케미컬성분
등을 흡착 제거할수 있는 필터와 크린룸용 어패럴류등을 생산한다.

한편 이회사는 지난해말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의 벤처자본을 받아 벤
처기업으로 전환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