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화폐 발행규모 45% 감소 전망...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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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화폐 발행규모가 사상 최대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5일 올해 조폐공사를 통해 발행하는 화폐 발권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4조2천92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45.0%나 급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폭은 사상최대규모다.
올해 발행될 화폐물량도 13억2천만장에 그쳐 지난해보다 25.5% 감소,
90년대들어 최저수준이 될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올해 화폐발권물량을 종류별로 보면 지폐가 7억5천1백만장이며 주화가
5백원 1백원 50원 10원짜리 4종류 5억6천9백만개이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 발권규모는 90년대들어 줄곧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감소(전년대비 2.2% 감소)하기 시작,올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첫해를 맞아 급락하게 됐다.
이처럼 통화당국의 발권규모가 급감한 것은 IMF와의 합의로 올해 국내
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낮아질게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소비관련 경제지표가 하락하게 되고 그에 따라 현금수요도
격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
한국은행은 5일 올해 조폐공사를 통해 발행하는 화폐 발권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4조2천92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45.0%나 급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폭은 사상최대규모다.
올해 발행될 화폐물량도 13억2천만장에 그쳐 지난해보다 25.5% 감소,
90년대들어 최저수준이 될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올해 화폐발권물량을 종류별로 보면 지폐가 7억5천1백만장이며 주화가
5백원 1백원 50원 10원짜리 4종류 5억6천9백만개이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 발권규모는 90년대들어 줄곧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감소(전년대비 2.2% 감소)하기 시작,올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첫해를 맞아 급락하게 됐다.
이처럼 통화당국의 발권규모가 급감한 것은 IMF와의 합의로 올해 국내
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낮아질게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소비관련 경제지표가 하락하게 되고 그에 따라 현금수요도
격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