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채권단 80억달러 신규 지원 .. 미/일/유럽은행 회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욕=이학영 특파원)
미국과 일본 유럽의 채권은행단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50억달러의 새로운 차관을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는 별도로 한국의 시중은행들에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론을 제공
하고 이들 상업은행들의 만기도래 외채도 만기상환하거나 새로운 융자로
대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정부를 대표해 미국을 방문중인 정인용 국제금융대사와 이희수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재경관은 5일(현지시간) 뉴욕의 JP모건은행에서 속개된
채권은행단 회의에 참석 한국금융기관에 대한 신규 차관을 강력히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또 뉴욕의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자체적으로 채권을 발행해 이들
채권은행단이 인수하는 형태로 5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에 관해 거의
합의를 보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기존 채무의 상환 연장이나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론과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또 선진국은행들이 30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한국정부의 보증
이나 한국은행이 지급보증으로 한국의 시중은행들에 지원하는 방안과 약
2백억달러에 달하는 기존 챔의 만기연장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견해들이 어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 채이스맨해턴 미쓰비시 등 채권은행들은 <>한국의 시중은행들에
대한 채권을 한국정부가 발행한 1년짜리 국채와 맞교환하거나 <>3-5년짜리
장기국채와 교환하는 방안 <>정부 보증만으로 만기연장해 주는 방안
<>만기를 연장해 주되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 등을 놓고 금융기관별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정부는 이에대해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방식을 빌어 만기를 연장해
주는 방안 정도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방침을 이 회의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용 대사일행은 이날 회의에 이어 씨티 채이스 등 주요은행 최고책임자들
과 개별 면담을 통해 신규 차관을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대사는 7일 워싱턴에서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 미셀 캉드쉬 IMF총재 등과 면담을 가진뒤 8일 귀국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
미국과 일본 유럽의 채권은행단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50억달러의 새로운 차관을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는 별도로 한국의 시중은행들에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론을 제공
하고 이들 상업은행들의 만기도래 외채도 만기상환하거나 새로운 융자로
대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정부를 대표해 미국을 방문중인 정인용 국제금융대사와 이희수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재경관은 5일(현지시간) 뉴욕의 JP모건은행에서 속개된
채권은행단 회의에 참석 한국금융기관에 대한 신규 차관을 강력히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또 뉴욕의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자체적으로 채권을 발행해 이들
채권은행단이 인수하는 형태로 5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에 관해 거의
합의를 보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기존 채무의 상환 연장이나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론과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또 선진국은행들이 30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한국정부의 보증
이나 한국은행이 지급보증으로 한국의 시중은행들에 지원하는 방안과 약
2백억달러에 달하는 기존 챔의 만기연장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견해들이 어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 채이스맨해턴 미쓰비시 등 채권은행들은 <>한국의 시중은행들에
대한 채권을 한국정부가 발행한 1년짜리 국채와 맞교환하거나 <>3-5년짜리
장기국채와 교환하는 방안 <>정부 보증만으로 만기연장해 주는 방안
<>만기를 연장해 주되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 등을 놓고 금융기관별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정부는 이에대해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방식을 빌어 만기를 연장해
주는 방안 정도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방침을 이 회의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용 대사일행은 이날 회의에 이어 씨티 채이스 등 주요은행 최고책임자들
과 개별 면담을 통해 신규 차관을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대사는 7일 워싱턴에서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 미셀 캉드쉬 IMF총재 등과 면담을 가진뒤 8일 귀국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