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여자프로골퍼 낸시 로페스가 그동안 제휴해온 토미 아머사와
결별하고 아놀드파머 골프를 새로운 파트너로 택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프로골퍼로 뛰면서 직접 골프용품을
개발하고 있는 로페스는 5일 "지난 연말로 토미 아머와 5년 계약이 끝남에
따라 아놀드 파머사와 제휴, 주니어용과 초보자, 전문골퍼용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로페스는 아이언과 우드 등 골프클럽은 물론 골프백, 장갑 등 골프에
필요한 용품을 개발해 이달 30일부터 2월2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막될 미국PGA 골프용품쇼에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