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와 귤 백합꽃 등 농축산물의 수출이 늘고있다.

5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수출은 당초 16억7천만달러로
전망됐으나 하반기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회복등에 힘입어 목표액을
훨씬 넘는 19억달러(추정치)어치가 수출됐다.

이는 96년의 18억달러보다도 증가한 것이다.

돼지고기 수출은 96년 3만7천t에서 지난해 5만4천t으로 40%이상 급증하면서
약 2억6천만달러의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만구제역파동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일본에 고가의 냉장육 수출이
느는 등 냉장육 수출비중은 96년 11%에서 지난해 25%로 높아졌다.

<김정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