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간의 배달왕기전 결승5번기 제3국이 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배달왕기전 결승 대국에서는 지금까지 제자이자 도전자인 이9단이
2대0으로 앞서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제3국에서 이기면 타이틀을 추가하게
된다.

사제간인 이들은 이어 오는9일 제9기 기성전 2국, 13일에는 제15기 대왕전
4국에서 다시 한판 대결을 펼친다.

현재 이9단은 테크론배, 왕위전, 국수전 등 국내 기전 9관왕에 올라
있으며 조9단은 배달왕기전, 명인전 등 4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