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유럽의 각종 정책과 독일 통일을 주도한 "현격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음달 명예 런던시민 자격을 수여받게 됐다고.

비영국계 유럽 정치인으로 런던시의 명예시민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은
콜 총리가 처음으로 지금까지 명예 런던시민으로 위촉된 세계 저명인사
가운데에는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 등이 포함돼 있다고 런던시평의회가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