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전진택 <우촌개발 사장> .. 온천관광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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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관광단지조성승인을 얻는데 무려 11년이 걸렸습니다.
앞으로도 서두르는 일 없이 기반공사부터 착실하게 시행해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만한 관광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1일 문화체육부로부터 43만평규모의 김천온천관광단지
(김천시부항면파천리, 안간리일원) 조성승인을 받아낸 우촌개발의 전진택
사장(62)은 2000년이후의 한국관광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단지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사장은 "종전까지 정부기관에서만 할 수 있었던 관광단지조성사업이
관광진흥법개정으로 민간사업자도 할 수 있도록 개정된 이후 두번째
사업자로 선정되어 자랑스러운 한편 어깨도 무겁다"고 말했다.
"첫번째로 선정된 사업자(관광단지)가 대기업인 한솔개발(오크밸리)인데
비해 우촌개발은 개인사업자이지만 전문성측면에서 단지조성은 더 멋있게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전사장은 다른 온천관광단지처럼 땅분양을 서둘러 분양대금을 확보하는데
치중하지 않고 우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산악형 보양온천
시범욕장"을 올 상반기중 선보인후 부대시설을 차근차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MF 영향으로 대기업까지 그동안 추진해왔던 관광레저사업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천관광단지조성을 천업으로 여기고 지난 10여년 이상 관광단지
조성 사전정지작업을 다져온 우촌개발은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전사장은 "월드컵축구대회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을 앞둔
관광시설확충이 시급한 시점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사정이 어렵지만 계획대로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사장은 "김천 온천관광단지"가 경북내륙의 최오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2000년이후에는 도로망 확충등으로 가야산국립공원, 무주리조트, 물한계곡,
직지사 등과 연계가 가능해 관광불모지인 이 지역에서 휴양관광거점으로
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28여년동안 서울시에서 재직하다 지난 93년6월 서기관으로 퇴직,
공직생활중 사두었던 버려진 1백만평의 임야를 온천관광단지로 본격
조성하고 있는 전사장은 공무원으로서는 큰 성공(?)을 못했지만
관광단지만은 최고로 만들겠다는 필생의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
앞으로도 서두르는 일 없이 기반공사부터 착실하게 시행해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만한 관광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1일 문화체육부로부터 43만평규모의 김천온천관광단지
(김천시부항면파천리, 안간리일원) 조성승인을 받아낸 우촌개발의 전진택
사장(62)은 2000년이후의 한국관광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단지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사장은 "종전까지 정부기관에서만 할 수 있었던 관광단지조성사업이
관광진흥법개정으로 민간사업자도 할 수 있도록 개정된 이후 두번째
사업자로 선정되어 자랑스러운 한편 어깨도 무겁다"고 말했다.
"첫번째로 선정된 사업자(관광단지)가 대기업인 한솔개발(오크밸리)인데
비해 우촌개발은 개인사업자이지만 전문성측면에서 단지조성은 더 멋있게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전사장은 다른 온천관광단지처럼 땅분양을 서둘러 분양대금을 확보하는데
치중하지 않고 우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산악형 보양온천
시범욕장"을 올 상반기중 선보인후 부대시설을 차근차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MF 영향으로 대기업까지 그동안 추진해왔던 관광레저사업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천관광단지조성을 천업으로 여기고 지난 10여년 이상 관광단지
조성 사전정지작업을 다져온 우촌개발은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전사장은 "월드컵축구대회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을 앞둔
관광시설확충이 시급한 시점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면서 사정이 어렵지만 계획대로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사장은 "김천 온천관광단지"가 경북내륙의 최오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2000년이후에는 도로망 확충등으로 가야산국립공원, 무주리조트, 물한계곡,
직지사 등과 연계가 가능해 관광불모지인 이 지역에서 휴양관광거점으로
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28여년동안 서울시에서 재직하다 지난 93년6월 서기관으로 퇴직,
공직생활중 사두었던 버려진 1백만평의 임야를 온천관광단지로 본격
조성하고 있는 전사장은 공무원으로서는 큰 성공(?)을 못했지만
관광단지만은 최고로 만들겠다는 필생의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