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은 올해 조직확충을 억제하고 임금을 동결하는등 인건비
감축을 통해 "2백억원의 경비절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경영여건이 악화됨에따라 올해말까지 1천2백여명의 정규인력을
확보키로한 계획을 전면 수정해 1백30여명만을 충원, 8백50명의 인력으로
회사를 운영키로 했다.

또 1년간 임원급여의 10%와 상여금 1백50%를 자진 반납토록 하고
직원임금도 전년수준으로 동결키로 했으며 간부급 직책수당을 25~50%까지
줄이고 최고 40일분까지 지급되던 연차수당을 최고 15일분으로 축소키로
했다.

이와함께 간부급에 지급하던 차량유지비를 없애고 이사급에 지급된 차량을
전량 회수키로 했다.

한통프리텔은 각 팀별로 경상비 절감목표액을 설정해 추진토록 함으로써
범국민적인 절약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