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화드라마" <사랑하니까> (SBSTV 오후9시50분)

=준호는 지나가 아직도 자신을 중3짜리 취급하는 것이 못마땅해 지나와
다툰다.

수연은 전화를 걸어 기준에게 카드로 핸드폰을 샀다고 한다.

이혼 전까지 카드를 갖고 있겠다는 수연이라서 희정과 상옥은 그저 놀랄
뿐이다.

더이상 수선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 세나는 이현에게
아버지로부터 돈을 더 받아낼 생각은 포기하고 자기들끼리 결혼을
강행하자고 말한다.

<> "일일연속극" <방울이> (MBCTV 오후8시25분)

=을수는 몽유병 증세때문에 마당에서 헤매다 세숫대야를 걷어차고 이
소리에 놀란 선화엄마는 도둑이라고 소리친다.

선화엄마의 호들갑에 온집안 식구들이 자다 말고 뛰어나온다.

고모부는 고모가 방울에게 돈 빌려준 걸 알고는 왜 자신 몰래 그러냐며
화를 낸다.

성혁은 성준이 말을 듣지 않자 방희를 만나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방희는 대답하지 않고 언니와 어떤 사이냐고 묻는다.

<> "TV조선왕조실록" (KBS1TV 오후10시15분)

=독도에 대한 우리 민족의 애정은 각별하다.

독도의 영유권 분쟁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지금 독도문제는 다시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있다.

그런데 3백년전 이미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임을
확인하고 돌아온 사람이 있다.

평범한 어민이었던 안용복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인 것을 일본막부가
자인하도록 활약한 민간외교가다.

<>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2TV 오후6시40분)

=고3인 민기는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온가족은 이른 아침부터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선다.

서울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학교의 지원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민기와 같은반인 원준은 엄마와의 마찰때문에 마지막날까지 원서를
접수시키지 못했다.

진우는 아예 원서 넣기조차 포기한 상태다.

전교에서 1,2등을 다투던 성적으로 무난히 제일대에 합격할 것이라고
믿었는데 수능시험 도중 위경련이 일어나 아예 시험을 망쳐버렸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