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지난 9월이후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해온
25일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396.49로 마감해 25일이동평균선(391.05) 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8월19일 종합주가지수가 25일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온 뒤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종합주가지수는 8월이후 7차례 25일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가 반락,
하향 추세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자금대란 등 국가부도위기에서 벗어난데 따른 투자심리안정으로
새해들어 외국인 및 개인 매수가 꾸준히 유입돼 이날 25일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했다.

이와관련, 이승용 동원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급락하던 25일이동평균선이
최근 완만한 하락세로 바뀌고 있다"며 "25일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