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최근 발주한 8백억원 규모의 C4I(지상군전술지휘통제자동화
체계)사업을 놓고 현대 삼성 LG 쌍용등 주요 대기업이 막바지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보기술(현대전자와 컨소시엄 구성)삼성전자
(삼성 SDS)LG정보통신(LG-EDS시스템,LG소프트,LG정밀)쌍용정보통신등 4
개 업체가 이번 입찰에 참여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업체들은 특히 이번 사업이 올해 첫 공공분야 SI프로젝트라는 점
에서 수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방부는 각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기술평가 작업을 거의 마무
리,다음주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적의 출현을 발견,이를 타격할수 있는 수단을 실시간 제
시함으로써 군지휘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하는 체계를 구축하
게 된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