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정부의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에 대한 원.달러 스왑한도 확
대에도 불구,외자 유입이 활발하지 않을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부터 외은 지점이 본점등에서
갖고온 달러를 한국은행의 원화로 바꿀수 있는 한도를 기존 12억달러에
서 32억달러로 20억달러 늘렸으나 지난해말까지 10억달러만 추가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재경원은 원.달러스왑제도는 외은 지점이 원화를 달러화로 바꿀
때 최초 거래당시 한은과의 교환 환율을 적용받는만큼 빠른 시일내
추가설정 한도가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재경원은 <>원.달러환율의 추가인상 우려감 <>상환불이행 가능성 <>
12월말이라는 계절적인 한계 등으로 이같은 결과가 빚어졌다고 분석했
다.

<최승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