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라는 개념은 추상적이어서 한가지 기준으로 파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여러 기준의 통화지표를 사용하는게 보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M1 , M2(총통화), M2A, MCT, M3 등 다양한 통화지표를
작성,통화관리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M1은 민간이 보유한 현금과 당좌예금등 요구불예금을 합한 것이며 M1에다
정기예금같은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을 포함한게 M2이다.

또 M2A는 M2에서 2년이상 장기예금을 뺀 개념이다.

한은은 그동안 M2 에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을 포함시킨 MCT를
통화관리를 위한 중심지표로 활용해왔다.

M3는 총통화(M2)에 종합금융사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수금과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 등을 포함한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지표이다.

그러나 이 지표는 3개월 이후에나 작성이 되는 문제가 있어 통화관리
정책에 신속을 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