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기업부도 공포...서울지역 하루 2백개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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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부도업체수가 하루 2백개에 육박하는등 연초부터 기업부도가 잇따
르고 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5일 하룻동안 서울지역에서 부도를 내고 당좌
거래를 정지당한 기업은 총 1백79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기준으로는 사상최대규모다.
서울지역에서는 작년연평균으로 하루평균 49개사가 부도를 냈으나 올들어서
는 3일과 5일 이틀동안에만 2백77개사가 쓰러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이 연휴여서 연말에 부도를 낸 기업들이 연초에 무더
기로 당좌거래를 정지당했을 뿐 6일 이후엔 정상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초로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여신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고금리가 지속돼 기업연쇄부도는 당분간 계
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
르고 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5일 하룻동안 서울지역에서 부도를 내고 당좌
거래를 정지당한 기업은 총 1백79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기준으로는 사상최대규모다.
서울지역에서는 작년연평균으로 하루평균 49개사가 부도를 냈으나 올들어서
는 3일과 5일 이틀동안에만 2백77개사가 쓰러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이 연휴여서 연말에 부도를 낸 기업들이 연초에 무더
기로 당좌거래를 정지당했을 뿐 6일 이후엔 정상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초로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여신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고금리가 지속돼 기업연쇄부도는 당분간 계
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