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이 매년 1천개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주력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중진공은 수출기업과 수입대체품생산기업을 중점 육성키로 하고 해마다
1천개의 지원대상업체를 선정,자금 판로 기술 정보등의 분야에서
집중지원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중진공은 이를위해 수출지원 유관기관 금융기관 이업종교류연합회
중진공의 12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출이 유망하거나 잠재력이 있는 기업과
수입대체가능성이 있는 기업 발굴을 위한 신청을 오는 17일까지 받는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생산원가 25% 절감을 목표로 해당분야
전문기술지도사와 생산원가 전문가로 구성된 10개 지도팀이 투입돼 집중
지도를 받으며 일정기간 지도비용도 감면받는다.

또 종합상사 중견무역업체 공공기관의 해외지사망에 상품 카탈로그를 보내
수출을 지원해주며 외국 유수 유통조직및 딜러, 해외시장정보 국내외 우수
쇼핑몰 소개등 수출관련 정보와 상담지원도 병행된다.

중진공은 장기적으로 해외마케팅보육센터와 해외전시판매장을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와함께 수출기업의 유휴설비, 원자재및 재고품 상호교환등
연계지원과 인터넷홈페이지 무료구축, 수출시장개척 해외시장조사등
경제상황변화에 대응한 최신 연수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설투자가 필요한 업체에는 구조개선자금 협동화자금 정보화자금
농공단지입주기업지원자금등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판매대금회수부진
원자재구입 자금부족등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지원 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신청접수마감후 2월초까지 수출장애요인분석등 긴급진단을
실시하는대로 2월중 구체적 지원계획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문의 : 중진공 지도사업처 (02) 769-6792~6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