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초기 난시청문제로 시청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인천방송(ITV)이
지역종합유선방송국(SO)와 중계유선방송을 통한 프로그램 전송으로
8백만명이 넘는 가시청인구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송신탑 주변의 자연시청가구와 UHF안테나 또는 공청안테나를 설치해
인천방송을 보고 있는 가구수는 4만5천정도.

인천방송은 지난해말 인천지역 5개 SO가 인천방송을 기존 공중파처럼
전송키로 결정함으로써 19만가구를 확보했고 10개 중계유선방송도 이에
동참, 34만가구가 추가로 인천방송을 볼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과 가까운 서울의 강서SO(5만가구), 관악 양천 금천 마포
구로 중계유선(40만), 수원 안양 안산 고양등 경기지역 18개
중계유선(84만)도 인천방송의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박성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