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생명보험사 지급불능 우려 .. 보험감독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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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7년이후 설립된 일부 신설생명보험사들이 누적적자로 보험금지급능력
부족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감독원은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D사 H사 D사 등의
생보사가 이미 자기자본 6천6백72억원을 모두 잠식한데 이어 누적적자가
급증해 지급능력이 9천9백94억원이나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IMF사태이후 보험해약이 잇따라 올해 3월에는 보험금 지급능력부족액이
1조6천1백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보감원은 또 보증보험사들도 보증을 해준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로 경영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올 7월부터 현금을 포함해 가동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모두 바닥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보증보험과 대한보증보험은 이런 추세로 가면 올 7월과 10월이면
유동자산이 완전히 고갈돼 지급불능사태가 우려된다고 보고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
부족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감독원은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D사 H사 D사 등의
생보사가 이미 자기자본 6천6백72억원을 모두 잠식한데 이어 누적적자가
급증해 지급능력이 9천9백94억원이나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IMF사태이후 보험해약이 잇따라 올해 3월에는 보험금 지급능력부족액이
1조6천1백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보감원은 또 보증보험사들도 보증을 해준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로 경영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올 7월부터 현금을 포함해 가동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모두 바닥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보증보험과 대한보증보험은 이런 추세로 가면 올 7월과 10월이면
유동자산이 완전히 고갈돼 지급불능사태가 우려된다고 보고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