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인 신광기업이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형광램프등 조명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신광기업
은 대동은행 논현동지점에 돌아온 2억6천5백만원어치의 어음을 막지못해
이날 최종부도처리됐다.

신광기업은 거래기업이 연쇄적으로 부도를 낸 탓에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일시적인 자금난에 봉착, 부도에 이르렀다고 주요거래은행인 조흥은행
은 설명했다.

금융권 여신은 은행 6백10억원, 제2금융권 2백55억원 등 모두 8백35억원
등이다.

신광기업은 97년6월말현재 매출액 2백77억원 순이익 4억3천만원을 나타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