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500원으로 인상 .. 서울시, 15일부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내 버스요금이 오는 15일부터 4백30원에서 5백원으로 인상된다.
좌석버스는 8백50원에서 1천원으로 오른다.
또 다음달부터 버스카드를 구입할 때 1천5백원을 맡겼다가 카드를
반납할 때 돌려받는 버스카드대금 예치금제가 도입되고 오는 늦어도
4월안에 버스토큰제도가 폐지된다.
서울시는 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도시형버스는 16.3%, 좌석버스는
17.2%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형 버스의 경우 초등학생은 1백70원에서 2백원으로
중고생은 2백90원에서 3백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고급심야버스와 공항버스는 1천원에서 1천1백원으로 각각 10%씩 오른다.
일반인은 버스카드 토큰 현금 구분없이 5백원으로 요금이 통일된다.
중고생의 경우 회수권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반인 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가 버스요금을 이처럼 인상함에 따라 전국 각 지역의 버스요금도
조만간 15%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버스운송사업자조합은 도시형좌석의 경우 5백80원, 좌석버스는
1천2백50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유가인상으로 버스요금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버스대수의 25%감축을 통한 업계 경영수지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버스카드대금 예치금제와 충전보너스제및 토큰제폐지 등 요금억제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카드대금 예치금제도는 버스카드를 충전하지 않고 재구입해서
사용하거나 분실하는 경우에 대비, 전량 수입하고 있는 카드의 공급비용을
줄이기 위해 카드를 살때 1천5백원을 맡겼다가 반납할 때 찾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앞으로 유가등락에 따른 버스요금 변동요인을 일정기간별로
분석, 요금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혀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
좌석버스는 8백50원에서 1천원으로 오른다.
또 다음달부터 버스카드를 구입할 때 1천5백원을 맡겼다가 카드를
반납할 때 돌려받는 버스카드대금 예치금제가 도입되고 오는 늦어도
4월안에 버스토큰제도가 폐지된다.
서울시는 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도시형버스는 16.3%, 좌석버스는
17.2%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형 버스의 경우 초등학생은 1백70원에서 2백원으로
중고생은 2백90원에서 3백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고급심야버스와 공항버스는 1천원에서 1천1백원으로 각각 10%씩 오른다.
일반인은 버스카드 토큰 현금 구분없이 5백원으로 요금이 통일된다.
중고생의 경우 회수권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반인 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가 버스요금을 이처럼 인상함에 따라 전국 각 지역의 버스요금도
조만간 15%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버스운송사업자조합은 도시형좌석의 경우 5백80원, 좌석버스는
1천2백50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유가인상으로 버스요금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버스대수의 25%감축을 통한 업계 경영수지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버스카드대금 예치금제와 충전보너스제및 토큰제폐지 등 요금억제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카드대금 예치금제도는 버스카드를 충전하지 않고 재구입해서
사용하거나 분실하는 경우에 대비, 전량 수입하고 있는 카드의 공급비용을
줄이기 위해 카드를 살때 1천5백원을 맡겼다가 반납할 때 찾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앞으로 유가등락에 따른 버스요금 변동요인을 일정기간별로
분석, 요금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혀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