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가 서울지역 4년제 종합대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대학과 지방 대학 간 취업률 격차는 최근 6년 새 가장 많이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문계열 취업률 높인 서강대25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이달 공시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서울 4년제 종합대 43곳의 평균 취업률은 65.1%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낮아졌다. 경기가 위축되고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서울 4년제 대학에서도 평균 취업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평균을 뛰어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대학은 서강대(73.1%) 성균관대(71.3%) 고려대(69.9%) 한양대(68.9%) 숭실대(67.7%) 중앙대(67.6%) 연세대(67.3%) 등이었다.전년도 취업률 71.3%를 기록한 서강대는 2024년 취업률을 끌어올리며 서울권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인문·사회계열에 강점이 있는 서강대는 이들 계열 재학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 기업들이 이공계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경쟁 대학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서강대가 취업률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서강대 인문계열 취업률은 주요 대학 중 1위인 73.4%로, 서울대 인문계열 취업률(70.3%)보다 높았다. ‘취업의 질’을 보여주는 유지취업률도 91%로 서울권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자가 취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 상태인지 보여주는 지표다.최성욱 서강대 취업지원팀장은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성균관대도 취업
1조원 규모 세금 납부가 걸린 한국오라클과 국세청 간 법인세 소송이 대법원 판단으로 결론 날 전망이다. 1심에서는 국세청이, 2심에서는 오라클이 승소하면서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는 한국오라클이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을 심리 중이다.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오라클의 한국 법인인 한국오라클은 미국 본사와 소프트웨어 사용 계약을 맺고 라이선스 대가를 지급해왔다. 2007년 오라클 본사는 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해 이를 주요 유통업체로 지정하고, 자사의 법적·경제적 권한을 모두 이전했다. 이후 2008년부터 한국오라클도 라이선스 수수료를 아일랜드 법인에 지급했다.문제는 기존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15% 원천징수되던 법인세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한·아일랜드 조세조약에 따라 한국에서 아일랜드 법인에 지급하는 소득은 아일랜드에서만 과세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오라클이 2008~2014년 아일랜드 법인에 지급한 사용료는 1조9000억원에 달한다.국세청은 조사 끝에 한국오라클이 ‘더블아이리시’ 기법을 활용해 조세를 회피했다고 보고, 한·미 조세조약상 세율인 15%를 적용해 약 3100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했다. 국세청은 오라클이 아일랜드 법인에 지급한 사용료 가운데 98.5%를 룩셈부르크 법인에, 다시 그중 99.85%를 또 다른 아일랜드 법인에 보내고 최종 조세피난처인 맨섬으로 이전했다고 본다.핵심 쟁점은 아일랜드 법인이 한·아일랜드 조세조약상 ‘수익적 소유자’로 인정될 수 있느냐다. 2023년 1심 재판부는 아일랜드 법인을 수익적 소유자로 인정했다. 2심 재판부는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