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 제조업체들, 가격 크게 낮춘 "IMF 운동화" 제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포츠화 제조업체들이 경제난국을 맞아 각종 특수기능을 줄이고 가격을
크게 낮춘 이른바 "IMF 운동화"제조에 나서고 있다.
국제상사(대표 이결)프로스펙스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2~3만원 낮춘
3만원대의 중고생용 운동화 10종류를 올 봄학기 개학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스포츠화에 흔히 적용되던 충격흡수및 분산기능,
고도의 내마모성 고무채택 등 각종 특수기능을 배제한 단순한 스타일의
신발들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특수기능들은 전문적인 운동선수에게나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거품을 뺀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생용 운동화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화승(대표 서진석)르까프도 올 봄.여름 시장을 겨냥, 3~4만원대의 학생용
운동화를 이달 중순부터 내놓는다.
화승은 현재 신발 매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용 중가제품의
비중을 앞으로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학생들의 교복에 잘 어울리도록 색상및 디자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능을 강조한 고가 운동화에 대한 수요가 최근 크게
줄어들고 있어 스포츠화 업체들의 중가제품 강화 움직임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
크게 낮춘 이른바 "IMF 운동화"제조에 나서고 있다.
국제상사(대표 이결)프로스펙스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2~3만원 낮춘
3만원대의 중고생용 운동화 10종류를 올 봄학기 개학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스포츠화에 흔히 적용되던 충격흡수및 분산기능,
고도의 내마모성 고무채택 등 각종 특수기능을 배제한 단순한 스타일의
신발들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특수기능들은 전문적인 운동선수에게나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거품을 뺀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생용 운동화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화승(대표 서진석)르까프도 올 봄.여름 시장을 겨냥, 3~4만원대의 학생용
운동화를 이달 중순부터 내놓는다.
화승은 현재 신발 매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용 중가제품의
비중을 앞으로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학생들의 교복에 잘 어울리도록 색상및 디자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능을 강조한 고가 운동화에 대한 수요가 최근 크게
줄어들고 있어 스포츠화 업체들의 중가제품 강화 움직임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