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국제펄프 '재고 급증' .. 아시아국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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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 아시아국가들의 수요감소로 국제펄프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현재 캐나다 미국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등 세계주요 5개국의 펄프재고는 한달사이에 21만t(13.4%)이 늘어난
1백77만t에 달해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국제펄프재고가 증가세로 돌아선것은 지난해 8월이후 3개월만이다.
또한 이달 중순께 발표될 작년 12월말 국제펄프재고는 달러부족으로 인한
한국제지업계의 수입중단과 경기침체에 따른 태국 인도네시아의 펄프수요
감소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지업계관계자는 "작년말 국제펄프재고는 2백만t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펄프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시장의 펄프가격은 현재 종류별로
t당 5백~5백30달러(CIF기준)로 지난해 12월초이후 한달만에 50달러
(10~9.5%)나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이후 줄곧 강보합세및 오름세를 보여온 국제펄프가격은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국제펄프가격 하락에도 불구, 국내펄프수입가는 환율상승으로
오히려 크게 오르고 있다.
은행들의 신용장개설기피로 펄프수입이 중단되고 있어 실제로 펄프수입
가격은 형성되지도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
7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현재 캐나다 미국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등 세계주요 5개국의 펄프재고는 한달사이에 21만t(13.4%)이 늘어난
1백77만t에 달해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국제펄프재고가 증가세로 돌아선것은 지난해 8월이후 3개월만이다.
또한 이달 중순께 발표될 작년 12월말 국제펄프재고는 달러부족으로 인한
한국제지업계의 수입중단과 경기침체에 따른 태국 인도네시아의 펄프수요
감소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지업계관계자는 "작년말 국제펄프재고는 2백만t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펄프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시장의 펄프가격은 현재 종류별로
t당 5백~5백30달러(CIF기준)로 지난해 12월초이후 한달만에 50달러
(10~9.5%)나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이후 줄곧 강보합세및 오름세를 보여온 국제펄프가격은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국제펄프가격 하락에도 불구, 국내펄프수입가는 환율상승으로
오히려 크게 오르고 있다.
은행들의 신용장개설기피로 펄프수입이 중단되고 있어 실제로 펄프수입
가격은 형성되지도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