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아연괴, 연괴, 석괴등 각종 비철금속류가 환율상승 영향으로
품목에 따라 최고 59%가 올랐다.

7일 LG금속은 전기동의 출고가격을 t당 2백21만9천원(부가세별도)에서
3백2만8천원으로 36.5%(80만9천원)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시세(LME 런던금속거래소)12월 평균가격이 t당
1천7백62달러선으로 전월의 1천9백17달러보다 1백55달러가 하락했으나
환율을을 달러당 1천5백47원을 적용, 전월의 1천45원69전보다 5백1원31원나
오른 때문이다.

석괴 출고가격은 t당 1천50만원으로 한달전의 6백59만원보다 59%
(3백91만원)나 올랐다.

고려아연은 아연괴의 출고가격을 t당 1백31만9천원(부가세별도)에서
1백97만8천원으로 42.2%(58만7천원)인상, 출고하고 있다.

또 연괴출고가격도 t당 73만2천원에서 99만3천원으로 35.7%(26만1천원)를
올렸다.

이에따라 상가에서도 전기동이 t당 3백96만원(부가세포함), 연괴와
아연괴가 t당 1백32만원과 2백42만원에, 석괴는 t당 1천3백20만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있는 니켈은 t당 2천90만원(부가세포함)에,
안티몬은 t당 4백40만원선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