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국제금값 내림세 지속 .. 국내가격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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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부족사태를 극복하기위한 "금모아 수출하기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전개되면서 국제및 국내 금값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현재 국제금값은 온스당 2백81달러로 연초보다 7달러가 떨어졌다.
LG선물과 동양선물등 관련업계는 금값이 앞으로 1개월동안 단기적으로
현재의 내림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금수요국인 한국과 태국등 동남아국가들이 경제사정으로
오히려 금을 국제시장에 내놓고 있어 국제금값은 내달초까지 온스당
2백60-2백70달러대에서 움직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국내금값은 국제가하락에도 불구, 환율상승으로 돈쭝당 5만원(순금
도매가기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1천3백원근처에서 안정되면 국내가격은
4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귀금속업자들은 전망한다.
이들은 금이 수출되면 국내시장에 공급부족이 발생, 금값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앞으로 1-2년간은 경기침체로 금수요가 부진할 것이기때문에
국내 금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금값이 온스당 2백70달러, 환율이 현재의 1천7백원선을 유지한다면
금 한냥(10돈)을 지금 은행에 맡겨 1개월후쯤 수중에 들어올 돈은
약 53만원쯤 된다.
금 1온스는 31.1035g, 한냥은 37.58g.
때문에 금이 온스당 2백70달러에 수출된다면 "2백70달러 x 1.2온스 x
1천7백원 = 55만8백원"이 된다.
여기서 수출대행및 제련비용(전체의 3%)를 빼면 53만4천2백원이 남게 되는
것이다.
물론 금수출당시의 환율이 더 오르거나 떨어지면 수중에 들어오는 돈도
그만큼 늘거나 줄어든다.
순금 한냥을 은행에 맡겨 수출하는 대신 지금 시중금방에 내다팔면
돈쭝당 4만2천원쯤 받을수 있기때문에 42만원가량이 손에 들어온다.
결국 앞으로 국제금값이 온스당 2백70달러내외로 내려가더라도 환율이
1천3백원밑으로 떨어지지 않는한 금을 시중 금방에 내다파는 것보다
수출하는 게 금전적으로 이득이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
전개되면서 국제및 국내 금값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현재 국제금값은 온스당 2백81달러로 연초보다 7달러가 떨어졌다.
LG선물과 동양선물등 관련업계는 금값이 앞으로 1개월동안 단기적으로
현재의 내림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금수요국인 한국과 태국등 동남아국가들이 경제사정으로
오히려 금을 국제시장에 내놓고 있어 국제금값은 내달초까지 온스당
2백60-2백70달러대에서 움직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국내금값은 국제가하락에도 불구, 환율상승으로 돈쭝당 5만원(순금
도매가기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1천3백원근처에서 안정되면 국내가격은
4만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귀금속업자들은 전망한다.
이들은 금이 수출되면 국내시장에 공급부족이 발생, 금값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앞으로 1-2년간은 경기침체로 금수요가 부진할 것이기때문에
국내 금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금값이 온스당 2백70달러, 환율이 현재의 1천7백원선을 유지한다면
금 한냥(10돈)을 지금 은행에 맡겨 1개월후쯤 수중에 들어올 돈은
약 53만원쯤 된다.
금 1온스는 31.1035g, 한냥은 37.58g.
때문에 금이 온스당 2백70달러에 수출된다면 "2백70달러 x 1.2온스 x
1천7백원 = 55만8백원"이 된다.
여기서 수출대행및 제련비용(전체의 3%)를 빼면 53만4천2백원이 남게 되는
것이다.
물론 금수출당시의 환율이 더 오르거나 떨어지면 수중에 들어오는 돈도
그만큼 늘거나 줄어든다.
순금 한냥을 은행에 맡겨 수출하는 대신 지금 시중금방에 내다팔면
돈쭝당 4만2천원쯤 받을수 있기때문에 42만원가량이 손에 들어온다.
결국 앞으로 국제금값이 온스당 2백70달러내외로 내려가더라도 환율이
1천3백원밑으로 떨어지지 않는한 금을 시중 금방에 내다파는 것보다
수출하는 게 금전적으로 이득이다.
<이정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