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미국의 중대형 컴퓨터 업체인 유니시스와 협력관계를
맺고 금융분야 시스템통합(SI)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따라 금융권 SI사업의 기반이 되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및 전자정보교환시스템을 통합하는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 회사는 또 "IMF체제"하에서 예상되는 금융권의 구조개편에 대비,
금융권에 정보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금융통합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환율관리 고객정보관리 금융위기예측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위험관리시스템"을 포함,금융SI사업의 백본(기간망)역할을 담
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정보시스템은 전자화폐 도입체계 구축을 위해 몬덱스 코리아사와
은행권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몬덱스시범프로젝트"에 참여하는등 금
융분야에 관심을 보여왔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