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25.0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마감일이어서 지금까지 주요 매수세력이었던 은행권과
신설투신이 소극적인 "사자"에 나섰고 발행물량도 적어 거래는 뜸했다.

당일발행물량은 삼성전자(1천억원)뿐이었지만 이마저도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과물들은 비교적 거래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삼성물산(50억원)과 삼성코닝(50억원)이 연 24.90%에, 현대산업개발이
24.80%에 은행쪽으로 소화됐다.

세계물산은 연 28.00%에 거래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2.31%포인트 하락한
연 25.25%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