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우회대출 양성화 .. 증권금융대출금리 15%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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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국증권금융 등을 통한 투신사들의 우회대출(브리지론) 방식을
양성화하는 대신 이자율을 실세화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행 10%인 증권금융 우회대출금리는 8일부터 통안채
유통수익률 (연 15%선)로 상향 조정된다.
7일 투신업계와 증권금융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지난달말 신탁재산의
콜론운용규모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증권투자신탁재산에 관한 운용지침을
개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토록 했다.
이번 지침개정에선 투신사들이 신탁재산의 15%(신설 투신운용회사
10%)를 초과해 고유계정이나 계열사(증권금융 포함)에 콜론으로 운용하지
못하도록하는 신탁재산 콜론제한조항을 신설했다.
그동안 투신사들은 신탁재산의 자금으로 증권금융어음 등을 사들이고
이를 담보로 고유계정(회사재산)으로 자금을 빌리는 우회대출방식을 이용,
필요한 자금을 끌어다썼다.
그동안 이같은 브리지론은 묵인돼 왔으나 이번에 일정한도내에서
양성화된 것이다.
재경 3대투신은 지난 89년말이후 증시안정대책의 하나로 한은특융과
국고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편법적인 우회대출을
이용해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
양성화하는 대신 이자율을 실세화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행 10%인 증권금융 우회대출금리는 8일부터 통안채
유통수익률 (연 15%선)로 상향 조정된다.
7일 투신업계와 증권금융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지난달말 신탁재산의
콜론운용규모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증권투자신탁재산에 관한 운용지침을
개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토록 했다.
이번 지침개정에선 투신사들이 신탁재산의 15%(신설 투신운용회사
10%)를 초과해 고유계정이나 계열사(증권금융 포함)에 콜론으로 운용하지
못하도록하는 신탁재산 콜론제한조항을 신설했다.
그동안 투신사들은 신탁재산의 자금으로 증권금융어음 등을 사들이고
이를 담보로 고유계정(회사재산)으로 자금을 빌리는 우회대출방식을 이용,
필요한 자금을 끌어다썼다.
그동안 이같은 브리지론은 묵인돼 왔으나 이번에 일정한도내에서
양성화된 것이다.
재경 3대투신은 지난 89년말이후 증시안정대책의 하나로 한은특융과
국고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편법적인 우회대출을
이용해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