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면톱] 해외진출기업도 "구조조정"..조직슬림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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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IMF체제에 대응하기위해 구매 자금조달
판매시스템등 현지 경영전략을 대폭 손질하고있다.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멕시코 공장은
원화환율의 급등으로 한국산 원부자재의 가격경쟁력이 회복됨에 따라
제3국에서 가져가던 원부자재를 한국본사에서 수입하기로했다.
한국타이어는 본사위주의 영업시스템을 전면 개편, 각국의 해외지사를
직판체제로 전환하는 등 현지중심의 해외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S사 스위스 현지법인의 경우 본사에서 차입이 어려워지자 작년에 인수한
현지법인 명의로 해외차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무공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중공업은 환율변동등을 감안, 오는 2월 유럽판매법인을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전하고 공장을 체코로 이전키로하는 등 해외경영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멕시코에 진출한 삼성전자도 내년 금융기관 대출계약을 연장할때
차입여건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채권 및
재고물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부분의 해외투자법인들이 조직슬림화와 내실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무공관계자들은 말했다.
종합상사의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IMF시대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해외투자법인의 경영건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국내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밀어내기식 수출이 최근들어 거의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
판매시스템등 현지 경영전략을 대폭 손질하고있다.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멕시코 공장은
원화환율의 급등으로 한국산 원부자재의 가격경쟁력이 회복됨에 따라
제3국에서 가져가던 원부자재를 한국본사에서 수입하기로했다.
한국타이어는 본사위주의 영업시스템을 전면 개편, 각국의 해외지사를
직판체제로 전환하는 등 현지중심의 해외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S사 스위스 현지법인의 경우 본사에서 차입이 어려워지자 작년에 인수한
현지법인 명의로 해외차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무공측은 설명했다.
또 삼성중공업은 환율변동등을 감안, 오는 2월 유럽판매법인을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전하고 공장을 체코로 이전키로하는 등 해외경영의 구조조정에
나섰다.
멕시코에 진출한 삼성전자도 내년 금융기관 대출계약을 연장할때
차입여건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채권 및
재고물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부분의 해외투자법인들이 조직슬림화와 내실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무공관계자들은 말했다.
종합상사의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IMF시대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해외투자법인의 경영건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국내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밀어내기식 수출이 최근들어 거의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