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7년째 '세계 최대' .. 작년 건조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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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건조량 기준으로 각각 세계
1~3위 조선소의 자리를 차지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작년에 3백만t의 건조실적을 올려
91년이후 7년 연속 세계 최대 조선소의 위치를 굳혔다.
대우중공업은 작년 1백85만t을 건조,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중공업이
1백65만t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일본의 최대 조선소인 미쓰비시중공업으로 나가사키.고베.시모노세키
등 3개 조선소에서 모두 1백42만t을 건조했다.
5위는 한라중공업(75만t), 6위는 일본 IHI사(73만t), 7위는 가와사키중공업
(6만t)이 각각 차지했다.
또 한진중공업은 46만t을 건조, 10위를 차지했다.
조선업계는 한국 조선소들이 지난 93년 이루어진 대규모 도크 증설로
건조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한라중공업까지 95년말 조선소를 전남 영암
삼호조선소로 이전하면서 설비를 대폭 증설해 한국 조선소들이 상위그룹을
독차지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조선업계는 현재 조선 발주량이 소폭 늘어나는 추세지만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들이 설비증설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의 조선 판도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
1~3위 조선소의 자리를 차지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작년에 3백만t의 건조실적을 올려
91년이후 7년 연속 세계 최대 조선소의 위치를 굳혔다.
대우중공업은 작년 1백85만t을 건조,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중공업이
1백65만t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일본의 최대 조선소인 미쓰비시중공업으로 나가사키.고베.시모노세키
등 3개 조선소에서 모두 1백42만t을 건조했다.
5위는 한라중공업(75만t), 6위는 일본 IHI사(73만t), 7위는 가와사키중공업
(6만t)이 각각 차지했다.
또 한진중공업은 46만t을 건조, 10위를 차지했다.
조선업계는 한국 조선소들이 지난 93년 이루어진 대규모 도크 증설로
건조능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한라중공업까지 95년말 조선소를 전남 영암
삼호조선소로 이전하면서 설비를 대폭 증설해 한국 조선소들이 상위그룹을
독차지할 수 있었다고 풀이했다.
조선업계는 현재 조선 발주량이 소폭 늘어나는 추세지만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들이 설비증설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의 조선 판도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