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정부는 예멘주재 한국대사관 허진1등 서기관의 가족과 교민 등
3명을 납치한 범인들이 수도 사나에서 1백여km 떨어진 동남방 산악지대에
은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군경병력을 동원, 수색망을 압축해 가고
있다고 외무부가 7일 발표했다.

주예멘대사관 1등서기관의 부인 유상옥(35)씨 등 한국인 3명은 5일 오후
예멘엔 수도 사나에서 귀가도중 집앞에서 무장괴한 2명에게 피랍됐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