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츠팩(대표 이창우)은 선글라스처럼 색을 넣지 않고도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는 안경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1년간 2억여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눈부심방지렌즈는 초미세망의
광흡수성 광물입자 코팅으로 산란한 빛을 굴절시켜 똑바로 들어오게 함으로써
눈부심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기존 렌즈에 비해 물체를 훨씬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렌즈는 전자파차단코팅과 물이 묻는 것을 막아주는 수막코팅이 돼 있다.

또 7층이상의 멀티코팅으로 플라스틱 렌즈의 경우에도 빛투과율이 99%
수준으로 뛰어나다.

이 회사는 이 렌즈에 대해 국내특허를 획득했으며 일본시장에 수출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안경렌즈보다 가격이 2배이상 비싼데도 외국 바
이어들로부터 반응이 좋다"며 "조만간 미국과 호주등으로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네츠팩은 이에앞서 안경렌즈에 김이 서리는 것을 영구 방지한
"안티포그"렌즈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또 굴절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1.67로 높여 높은 도수의
렌즈도 얇고 가볍게 만들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문의) (02)529-6161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