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는 금명간 원면도입을 위한 GSM자금(미농무성의 수출지원자금)
공여은행을 선정한다.

8일 대한방직협회에 따르면 네이션즈뱅크, 뉴욕뱅크, 한국외환은행
시애틀지점 등이 2억달러에 달하는 GSM자금 공여은행선정에 응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여은행이 정해지고 국내은행들이 신용장개설업무를 본격화하면
원면도입에 다소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GSM자금도입조건은 자금을 쓰는 시점부터 최장 24개월까지이며 매6개월마다
4분의1씩 대금을 상환토록돼있다.

금리는 리보금리에 1%미만의 가산금리가 더해진 수준이 될 전망이다.

면방업체에 배정된 2억달러는 미농무성이 한국에 제공할 예정인
10억달러중의 일부이며 면방업체들은 방협을 통해 GSM프로그램을 활용해
원면을 도입할 수 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