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는 종합 경제정보프로그램 "경제전망대"를 신설,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10시35분에 방송한다.

IMF시대를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 만든 본격 경제프로그램으로
보도제작국 기자들이 만든 1~5분짜리 아이템으로 이뤄진다.

IMF 위기에 대한 면밀한 분석, 각 부문에서의 상황진단, 예상되는 위기
전망, 대책 마련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

주요 코너는 분야별 위기의 원인을 심층진단하는 "한국경제 변해야 산다",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부문별로 선정, 이들의
전략을 소개하는 "다시 수출이 살길이다" 등.

한주동안 일어난 주요 경제현상, 발표된 주요 정책, 논쟁이 된 이슈,
초점이 된 인물 등을 찾아 인터뷰, 찬반토론 등을 통해 쟁점을 부각시키는
"금주의 포커스", 해외특파원을 연결해 각국의 위기 대응력을 알아보는
"각국은 위기에 이렇게 대응했다"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 현재의 위기를 초래한 과소비, 비능률, 저효율부문을 찾아 이를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달러, 여기서 샌다" 등의 코너도 준비했다.

11일 첫회 "다시 수출이 살 길이다"에서는 자동차 철강 기계 등 주력
수출분야의 올 한해 경기전망과 수출전략을 분석하고 중소기업중 유망
수출기업을 발굴해 소개한다.

"벤처로 승부한다"에서는 고부가가치와 고효율, 저비용으로 승부하는
벤처기업을 찾아 아이디어와 소자본, 고급기술만으로도 확실한 수익을
올릴수 있음을 보여준다.

객원해설위원이 진행하는 "경제안테나"코너에서는 금주의 환율과 금리,
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하고 변화의 추이와 원인, 다음주 전망도 담는다.

서울대 국제지역대학원 박태호 교수가 사회를 맡고 대외경제정책연구소
손찬현 박사,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 박사가 코너진행자로 참여한다.

< 양준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