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 저희는 끄떡없어요" .. 에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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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통신 사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 무선데이터
통신업체가 환율상승에도 끄떡없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에어미디어는 통신망을 조기에 구축해 환율에 따른 장비가격 폭등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50만원대로 상승한 외산모뎀을 대체할 수 있는
10만원대의 국산 무선모뎀 개발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시판키로하는등 환율에
상관없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환율이 9백원대였던 지난해 10월말까지 서울등 수도권과
부산등 6대 광역시에 2백70여개의 기지국을 조기에 구축함에따라 수도권에
90여개 기지국 설치한후 외환위기에 따른 투자비의 급등으로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경쟁사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1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1백47억원의
매출을 거뜬히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에어미디어의 이같은 의욕이 확산되고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에
대한 회의론과 부진한 가입자확보등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
통신업체가 환율상승에도 끄떡없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에어미디어는 통신망을 조기에 구축해 환율에 따른 장비가격 폭등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50만원대로 상승한 외산모뎀을 대체할 수 있는
10만원대의 국산 무선모뎀 개발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시판키로하는등 환율에
상관없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환율이 9백원대였던 지난해 10월말까지 서울등 수도권과
부산등 6대 광역시에 2백70여개의 기지국을 조기에 구축함에따라 수도권에
90여개 기지국 설치한후 외환위기에 따른 투자비의 급등으로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경쟁사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1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1백47억원의
매출을 거뜬히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에어미디어의 이같은 의욕이 확산되고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에
대한 회의론과 부진한 가입자확보등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