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소프트웨어(SW) "미스(Mith)"를
내놨다.

세계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E3쇼"에서 전략시뮬레이션상을 받은 이 게임은
전체 전투장면을 모두 3차원(3D) 입체그래픽으로 처리, 사실감을 높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전통적인 선악대결이 펼쳐지는 이 게임은 게이머의 시야가 하나의
카메라가 되어 전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게임 이용자가 각 단계마다 고유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적을
무찌르도록 설정,임무수행없이 전투에서의 승리만으로는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없도록 했다.

게임은 "클로우의 다리" "배신자의 무덤" "마드리갈의 포위" "일곱개의
문"등 총25개 단계로 구성됐다.

회사관계자는 "게이머들에게 재미를 줄수있는 수백가지의 전술대형을
제공하는 한편 자유로운 시야확보및 섬세한 그래픽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