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금모으기에 보해가족이 함께 합니다"

곰바우소주를 생산하고있는 보해양조가 지난 5일부터 이달말까지 금모으기
캠페인을 벌이고있다.

이 회사는 IMF(국제통화기금)한파를 이겨내기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금모으기운동에 동참키로하고 전국 16개 지사별로 금을 접수중이다.

보해는 우선 임직원과 거래업소에서 보관중인 금을 수집, 주택은행에
매입을 의뢰하고 있다.

지난 8일현재 서초동소재 동서울지점에만 모두 3백돈이상의 금이
모아졌으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달말까지 전국지사에 모두 10만돈이상의
금이 수집될것이라고 본사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번 금모으기행사에는 본사 임건우사장이 지난 6일 유일한
세계여류프로기전대회인 보해컵을 창설한 공로로 한국기원으로부터 받은
순금 공로메달과 평소 보관중인 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