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현금차관 도입 기업 늘어 .. LG에너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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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현금차관도입 허용이후 해외금융기관및 모기업 등으로부터
운전자금및 시설투자 목적으로 외자를 차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6일 기업이 해외에서 현금차관을
들여올수 있도록 한뒤 이날까지 1억9천만달러규모의 현금차관 계약이
이뤄지거나 도입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과일가공업체인 시아스코리아는 지난해말 아일랜드 소재 파리국립은행
현지법인으로부터 4백만달러를 리보금리에 1.2%를 가산한 조건(4년만기)으로
차입 계약을 맺었다.
또 특수컨테이너를 제작하는 동국엔지니어링도 지난해말 홍콩의
체이스마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1백만달러를 3년6개월 만기, 연 12%의 조건
으로 빌렸다.
화학업체인 삼정신역은 미국 월셔스테이트뱅크로부터 1백만달러를 3년
1개월 만기, 연 8.5%로 지난해말 도입했다.
한국휴렛팩커드는 모기업 관련사인 벨기에 휴렛팩커드센터로부터 1억달러를
리보에 0.8%를 더한 조건(3년10일만기)으로 이달중 도입계약을 체결할 계획
이다.
이들 회사의 자금 도입목적은 운전자금용이다.
LG에너지는 복합발전소 건설 목적으로 독일부흥금융금고로부터 리보에
0.65%를 가산한 금리에 8천3백97만5천달러를 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조건
으로 이달중 차입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현금차관 도입은 민자유치 1종사업자및 지자체에 한해
허용됐으며 지난해 도입실적은 6억1천4백만달러였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
운전자금및 시설투자 목적으로 외자를 차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6일 기업이 해외에서 현금차관을
들여올수 있도록 한뒤 이날까지 1억9천만달러규모의 현금차관 계약이
이뤄지거나 도입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과일가공업체인 시아스코리아는 지난해말 아일랜드 소재 파리국립은행
현지법인으로부터 4백만달러를 리보금리에 1.2%를 가산한 조건(4년만기)으로
차입 계약을 맺었다.
또 특수컨테이너를 제작하는 동국엔지니어링도 지난해말 홍콩의
체이스마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1백만달러를 3년6개월 만기, 연 12%의 조건
으로 빌렸다.
화학업체인 삼정신역은 미국 월셔스테이트뱅크로부터 1백만달러를 3년
1개월 만기, 연 8.5%로 지난해말 도입했다.
한국휴렛팩커드는 모기업 관련사인 벨기에 휴렛팩커드센터로부터 1억달러를
리보에 0.8%를 더한 조건(3년10일만기)으로 이달중 도입계약을 체결할 계획
이다.
이들 회사의 자금 도입목적은 운전자금용이다.
LG에너지는 복합발전소 건설 목적으로 독일부흥금융금고로부터 리보에
0.65%를 가산한 금리에 8천3백97만5천달러를 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조건
으로 이달중 차입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현금차관 도입은 민자유치 1종사업자및 지자체에 한해
허용됐으며 지난해 도입실적은 6억1천4백만달러였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