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 8일 부도가 난 태흥피혁과 신화가 부도전 대량매매된 것
에 대해 매매심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태흥피혁은 부도전인 지난6일과 7일에 각각 2백10만주(총발행주식의 41.3%)
와 2백30만주(45.1%)가 거래됐다.

특히 부도가 난 8일에도 매매거래가 중단된 오전 9시50분이전에 42만5천주
나 거래됐다.

태흥피혁의 관계회사인 신화도 부도전인 지난 6일 43만9천주(총발행주식의
11.3%)거래된 이후 7일에도 40만1천주(10.3%)나 대량거래됐다.

한편 태흥피혁과 신화는 부도로 관리종목에 지정돼 10일부터 매매거래가 재
개된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