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작년 한해동안 각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회장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건희 회장을 비롯 그룹 사장단과 수상자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재식 삼성물산 상무 등 7명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권창식 삼성전자 연구원 등 1백1명이 "기술상"을 받았다.

또 양덕진 삼성전기 과장 등 29명이 "제안상"을, 변원갑 삼성전자 과장 등
13명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