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9일 우리 기업의 대외진출을 지원하는 실리추구형 통상활동을
올해의 대외통상정책기조로 삼고 효율적인 통상정책 추진을 위해 7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통산부는 7대과제 가운데 국가신인도 제고를 위해 미국 등 주요국의 의회
행정부 기업체의 여론지도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올해초에 통상대사 1~2명을 임명, 주요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미자동차협상 등 주요 통상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문에 대해서는 국내업계의 관심을 반영해 우리 스스로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외통상의 최우선과제를 우리기업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산업형통상체제로 전환, 기업의 해외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밖에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의 전개 <>다자간 지역간 협력강화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적극적 활용 <>효과적인 통상인프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