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등 경제5단체는 경제난타개와 금
융시장안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IMF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또 IMF의 긴급자금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업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동작업반을 구성,내달초까지 재계공동의 추진방안을 내놓는등
우리정부와 IMF의 협약사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제5단체는 10일 오전 무역클럽에서 조사담당임원 긴급모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입장을 정리했다.

경제5단체는 각 단체별로 금융애로파악과 수출입금융실태 모니터링등
경제난타개를 위한 역할을 나누어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13일로 예정된 미셸 캉드쉬 IMF총재와의 면담에서 경제5단체
장들이 IMF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무역금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업들이 수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정을 설명,이를 타개할수 있는 조
치를 IMF가 우리정부와 협의를 거쳐 취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